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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면 가을 산사만한 곳도 없는데요.

남도 곳곳에서는 지금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고불총림 백양사에서는 단풍축제도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광주 BBS 김종범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천년고찰 조계총림 송광사에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붉게 물든 단풍이 운치 가득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을비를 머금고 생기를 되찾은 단풍은 한층 더 찬란한 자태를 뽐냅니다.

단풍명소로 유명한 고불총림 전남 장성 백양사의 단풍은 빛깔이 곱기로 이름이 높습니다.

단풍잎 모양이 어린아이 손바닥처럼 작고 앙증맞다고 해서 ‘애기단풍’으로도 불립니다.

백암산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형형색색의 단풍물결이 한폭의 동양화를 펼쳐냅니다.

산행객들은 붉은 빛을 쏟아내는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 나연순 / 광주광역시 광산구
“저는 광주에서 왔는데요...와서 보니까 단풍이 다른 곳에 비해서 작고 아기자기하고 너무 예쁘네요...너무 좋습니다.”

지난주부터 본격 물들기 시작한 백암산 단풍은 이번 주말부턴 절정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 절정기에 맞춰 백양사 일대에서는 이달 11일까지 단풍축제도 펼쳐집니다.


◀INT▶ 토진스님 / 고불총림 전남 장성 백양사 주지
“가을이 아름다운 백양사입니다. 백양사 단풍은 아름답고 산세가 조선8경에 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오면 더 아름다운 절 백양사에 오셔서 단풍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힐링하우스 개관을 기념하는 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단풍축제 특별행사로 진행됐습니다.

또 축제기간동안 사찰 경내 쌍계루 앞 특설무대에서는  매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집니다.

이밖에도 단풍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시화전이 마련되고 천연염색과 천연비자비누 만들기,
국립공원 숲속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BBS 뉴스 김종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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