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 관련 시설에 대한 국제 전문가들의 방문을 허용했다면서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미주리 주 컬럼비아에서 열린 중간선거 공화당 지원유세에서 "신문 보도들을 보면 북한이 기꺼이 전문가들이 와서 핵 관련 시설들을 살피도록 한다는 게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하루 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4차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 사찰단이 두 가지 중요시설을 둘러보도록 허용했다면서 너무 늦기 전에 사찰단이 북한에 가길 바란다고 말한 것을 거론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는 대북 제재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래에는 해제하기를 원한다면서 북한이 성공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 더는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어느 상공이든 핵무기가 날아다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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