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평통 부위원장은 오늘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오전 10시 20분부터 1시간여동안 진행된 소장회의에서 최근 남북간에 제기된 다양한 현안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통일부가 전했습니다.

양측은 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담들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사항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9월 14일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주 1회 소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지만, 북측 소장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방문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회의가 몇차례 무산됐습니다.

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9월 28일 이후 한 달여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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