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로 언론인 박현태씨가
70세의 나이에 출가를 결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현태씨는 지난 3일 열린
한국불교태고종 <녹색장묘문화 운동 선포식>에
삭발을 하고 참석해,
오는 29일, 제27기 합동 득도.수계 법회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한 달 일정의 교육기간을 마치면
공식 수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태고종 종법상 출가는 50세 이전으로 제한돼 있지만
사회 경험이 풍부한 박 씨가 깊은 불심을 가지고
불교에 귀의하는 것을 높이 평가해,
종단 자체 심사를 거쳐 예외로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박현태씨는 수계를 받은 후
내년 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에 가칭, 백련사를 창건해
개인 수행과 일반 포교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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