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4회째를 맞는 청송사과축제가 4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청송사과 홍보군. 청송군

국내 대표적인 사과주산지인 경북 청송에서 사과축제가 모레(4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청송사과축제는 청정 자연 속에서 자란 무공해·저농약 안전먹거리라는 의미를 담은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란 주제로 전국 최고의 청송사과를 홍보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청송의 명소 용전천 현비암을 마주하는 곳에 있은 수백년 된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대형 사과 조형물을 달아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를 재현했습니다.

또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 사과풍선 가운데 황금 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 잡아라’, 사과 선별로 로또 번호를 추첨하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청송군청 간부들이 청송사과로 만든 한반도 지도 조형물에서 청송사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어린이를 위해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사과나무’, 인형극 ‘젊음을 주는 마녀 황금사과’와 ‘혹부리 영감’도 마련해 누구나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용전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갖가지 포토존을 설치했고 각양각색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과 유등을 달아 야간 볼거리도 새로 확충했습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 맛을 알리고, 멋진 축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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