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쌀값은 공급량 감소로 80㎏당 19만3천∼4천원을 기록해 수매제에서 공공비축미 매입제로 변경된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쌀값 오름세가 지속함에 따라 정부가 비축미를 연내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일) 서울청사에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쌀 수급 동향-관리계획과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쌀값 안정을 위해 비축미를 연내 방출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떡이나 도시락 업체 등에 대해 쌀 만톤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쌀을 할인판매하고, 외식업중앙회 등과 협업해 직거래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되는 유류세 15% 인하효과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하가 반영된 물량'이 주유소에 신속히 공급하는 조치를 취하고, 알뜰주유소가 선도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와 관련한 담합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에 대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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