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라 오늘 자정부터 남북간 일체의 적대행위가 전면 중지되면서 청와대가 '실질적 전쟁위험을 제거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NSC상임위원회가 개최됐다"면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 실장은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함으로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 구축을 촉진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 실장은 그동안 수차례 교전이 있었던 서해에서 양측이 포신과 포구에 덮개를 설치하고 포문을 폐쇄해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낮춘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임위원들은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남북간 군사분야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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