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기관에서 연대보증 제도가 전면 폐지됐지만, 보증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는 현실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9월 사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법인 기업 보증 거절 건수가 천 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천209건보다 118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보증 거절액도 4천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409억원보다 299억원 줄었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2일부터 금융 공공기관의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했는데, 일각에서는 "보증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연대보증 폐지로 보증기관 부실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성공적인 연대보증 폐지를 위해, 보증기관과 은행이 선진화된 심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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