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나라 안팎의 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데 따른 민생경제 위축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의 처리를 위한 여야 정치권의 원만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하는 큰 틀에서 확장적 재정 계획에 담긴 정부 의지를 구체적으로 국회에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도 정치권의 동참을 요청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재차 진전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구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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