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회담이 다음 달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됩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어제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오는 2일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하자고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측은 통지문에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남북체육분과회담 대표단 단장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오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남북체육분과회담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와 같은 국제경기에 남북이 공동 진출하는 내용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비롯한 체육 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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