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불교동아리의 효시를 이룬 서울대 불교학생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11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총3부로 나뉘어 오후 3시부터 1부에서는 60년 역사를 회고하고 미래를 위한 발원과 함께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낭독극 붓다’와 ‘천수경 대합창’ 공연이 초연되고, 3부에서는 공양과 더불어 우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낭독극- 붓다 : 구도와 열반>은 다큐멘터리 형식에 판소리 스토리텔링과 가야금연주가 결합된 형태로 붓다의 탄생부터 열반까지를 드라마틱하게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천수경 대합창- 서울대 천수경>은 경전 번역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이를 음악화해 불자들이 그 뜻을 음미하며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동문 출신 스님들과 강창일 전 국회정각회장 내외,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내외 등 저명 인사, 그리고 백효흠 대불련 총동문회장 등 내외 귀빈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불교학생회는 지난 1958년 서울법대 불교학생회에서 연원하여 지성불교를 선도했으며, 1963년 대학교 불교학생회의 연합단체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청년불교의 중심이 되어 왔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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