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환호동 대동빌라가 재건축 됩니다.

부영그룹은 오늘(31일) 포항시와 대동빌라 주택정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와 부영그룹은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연대를 구성하고, 추진절차 단축 및 신속 추진을 위한 행정·법률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대동빌라는 지난해 지진피해로 안전점검 결과 위험 판정을 받았고, 81세대 중 이주를 희망한 76세대 178명이 임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에 열의가 높았던 주민들은 스스로 협의회를 구성해 노력해 왔으나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부영그룹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81세대이던 건물을 121세대로 늘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진행됩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해 지진 당시 회사 보유분 아파트 52가구를 전세임대로 제공해 이재민들의 이주를 돕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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