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재감리 안건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가 오늘 정례회의에 재감리 안건을 상정했고, 오전 10시부터 심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조사 부서인 금융감독원과 제재 대상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 감사인인 회계법인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당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대심제'로 진행되고, 증선위는 회사와 감사인에게 충분한 해명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인 만큼, 오늘 안에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지적 사항이 미흡하다면서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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