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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불교의 발상지’ 인도를 방문합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나한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간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정상회담을 통해 설립하기로 했던 양국 교류의 역사적 상징인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허왕후는 이천년 전 고대 가야국 수로왕과 결혼한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가야불교의 시초로 꼽힙니다.

또 김 여사는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영부인 초청 오찬에도 참석해 양국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인도 힌두교 3대 축제로 꼽히는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고 부대변인은 “올해 수교 45주년을 맞는 한, 인도 양국은 오랜 역사적, 문화적 유대를 바탕으로 외교안보와 무역투자 등 모든 관계에서 특별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이번 방문은 “모디 총리가 간곡한 요청이 담긴 공식 초청장을 보내오면서 추진됐다”며 “여사의 방문을 국빈방문에 준해서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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