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로 출범하기로 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조사규명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조사위원 추천 지연으로 48일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적합한 위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등은 한국당이 진상규명을 방해하려 고의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5.18 진상조사위는 특별법에 따라 국회의장 추천 1명과 더불어 민주당 추천 4명, 자유한국당 추천 3명, 바른미래당 추천 1명 등 모두 9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됩니다.

앞서 문희상 의장은 안종철 박사를, 민주당은 송선태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와 이윤정, 이성춘, 민병로 교수를 바른미래당은 오승용 박사를 각각 추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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