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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전북 군산과 경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인데, 청와대는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을 찾아 전국 시‧도 순회방문의 첫 발을 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방문인데, 문 대통령은 오늘이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문재인 대통령>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새만금에 3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군산 인근 해역에 1기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관련 산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에 관한 산업들을 한 데 모아 내수시장을 형성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들과 만나 군산 조선소와 한국GM 폐쇄 등 ‘전통주력 제조업’의 불황으로 한국경제가 어렵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 문 대통령은 곧바로 경주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이라며 단계적으로 세금에서 지방소비세율을 높여 지방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2/ 문재인 대통령>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 분권입니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여 지방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정부가 지역 일자리 창출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지자체 일자리 정책에 제도적, 정책적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지역정책 활성화를 위한 전국투어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을 찾아 경제인과 소상공인, 청년을 만날 예정인데, 지역 주도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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