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축구선수 장현수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과 관련해 비슷한 상황의 체육요원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섭니다.

문체부는 병역특례 대상 체육요원 가운데 봉사활동을 수행했거나 수행 중인 24명에 대해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행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와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입니다.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전수 조사를 한 뒤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경고 처분을 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현수의 봉사활동 서류 조작 사실을 밝혀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병역특례 봉사활동 대상인 한 사이클 선수가 544시간 중 400시간을 같은 곳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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