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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산업단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전북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에 나서 지역별 발전전략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준상입니다.

 

전북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구를 막아 매립한 간척지 ‘새만금’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엔 “전북도민의 뜨거운 여망이 담겨있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새만금에 새로 조성되는 태양광과 풍력발전단지에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실증센터를 설치하는 구상을 소개하며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에 관한 산업들을 한 데 모아 내수시장을 형성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추진력과 기획력이 정부 지원에 발맞춰야 한다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열린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새만금에 3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군산 인근 해역에 1기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10만개의 일자리와 25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전라북도 새만금을 시작으로 앞으로 경북과 경남 등 지역정책 활성화를 위한 전국투어 일정에 나섭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지역을 찾아 경제인과 소상공인, 청년을 만날 예정인데, 청와대는 지역 주도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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