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설명하며 국회 계류된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한 민생과 개혁 입법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국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출입기자단과의 산행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많은 입법들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국회와 잘 협력해야 하고, 필요한 예산안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에도 국회에서 직접 정부예산안 시정연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