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거듭 속도 조절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일리노이에서 열린 정치유세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핵실험이 없는 한 얼마나 오래 걸릴지에 상관 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도 조절론을 거듭 꺼내 들며 장기전 채비도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한국 사이에 있는, 북한은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북한의 입지를 거론하며 '비핵화시 밝은 미래 보장'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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