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태풍 ‘위투’로 폐쇄됐던 사이판공항이 내일 낮부터 운항이 허가됨에 따라 우리 항공사들도 임시편을투입해 관광객 수송에 나섭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사이판 노선을 운영 중인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3개 항공사는 내일 아시아나와 제주항공은 각각 2대, 티웨이항공은 1대 등 모두 5대의 임시편을 편성해 체류객 수송을 시작합니다.

현재 사이판공항은 급유가 불가능한 상태여서 인천공항을 떠난 국적기들은 괌에 들러 급유를 마친 뒤 사이판으로 들어가 승객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낮 현지에 도착한 우리 군 수송기는 부상자와 임산부, 노약자를 우선 대상으로 괌으로 이송을 시작했으며, 1차로 도착한 85명의 승객들은 귀국행 국적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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