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반 트럼프 진영을 겨냥한 연쇄 ‘폭발물 소포’로 체포된 시저 세이약은 공화당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세이약이 등록된 공화당원이었고, 온라인상에서 극우적 음모이론을 추구해온 열렬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세이약의 계정으로 보이는 트위터에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역대 최고의 업적을 낸 대통령”이라는 글이 게시되어 있었으며, 반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해서는 비난 일색의 풍자 이미지가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또 다른 미 현지 언론들은 세이약이 1990년대 초반부터 절도와 사기를 포함해 폭발물 사용 위협 등 범죄 전과가 다수 있었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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