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中 쑤저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참석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중국과 일본의 관광장관들을 만나 한중일 3국의 관광교류는 물론 남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지와 협력을 요청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종환 장관이 오늘부터 사흘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해 중국 뤄수강 문화여유부장, 일본 이시이 케이이치 국토교통성 대신과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3국 간 상호 관광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정부간 회의에는 3년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정부인사 외에도 각국의 관광업계 대표 등 3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도종환 장관은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3국 간 활발한 관광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북아의 영구적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룩하도록 민관이 노력할 것을 제안하고 남북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도 장관은 3국간 인적교류가 관광협력의 기초가 되지만 일련의 정치외교적인 갈등 등을 이유로 축소되서는 안되는 점을 강조하고 남북평화 분위기 조성을 계기로 3국 간 관광 분야의 협력과 공조체계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일 3국 장관들은 역내 관광교류를 확대하고 3국을 하나의 관광목적지로 육성해 역외 관광객 유치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쑤저우 선언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도종환 장관은 "남북이 스포츠를 통해 성과를 냈듯, 한・중・일이 관광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협력, 그리고 경제 활성화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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