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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불교문화 상품,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템플스테이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요.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은 서울의 번화가,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템플스테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불교문화 체험 한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1월 5일부터 30일까지를 외국인 템플스테이 집중 운영 주간으로 정하고, 외국인들에게 불교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본격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용태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마케팅팀 대리

[“외국인들의 참가 증대를 위해서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홍대 거리에서 템플스테이 홍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홍대 거리에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꽃 만들기’, ‘탁본체험’, ‘인경’등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또 템플스테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이곳을 찾은 외국인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템플스테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불교문화가 낯선 외국인들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번역한 글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체험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 미국

“(체험 행사를) 몹시 잘 즐겼습니다.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매우 좋았습니다.”

[인터뷰] 칸타아치․유코 / 일본

“(연등을)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예뻐요. 조금 어려웠는데 재미있었어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홍대를 찾은 시민들도 행사에 참여해 불교 문화 체험에 나섰습니다.

홍대에서 펼쳐진 이번 전통문화 체험 한 마당은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해 한 달 여 간 세 번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앞으로도 도심 속 번화가를 직접 찾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템플스테이와 불교문화를 홍보하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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