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 김미경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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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미경 은평구청장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지방시대 오늘의 서울 순서입니다. 민선 7기 각 지방자치단체를 연결해서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이죠. 오늘은 통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자체입니다. 서울 은평구로 가보겠습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김미경: 네, 안녕하세요. 은평구청장 김미경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영신: 반갑습니다. 초선 구청장으로 취임 넉 달째를 보내고 계신데요. 참으로 바쁘게 보내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김미경: 네, 취임 이후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고요. 또 제가 16년 동안 의원직을 갖고 있었는데요. 

▷전영신: 그러셨죠. 

▶김미경: 그런 책임감이 또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행정 수장으로 느낌이 굉장히 다르고요. 또 지역 현장을 다니다 보니까 책임감이 더 느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생각할 때는 구청 조직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주요 보직에 여성을 임명하고 그다음에 부서 칸막이 해소를 위해서 국장 중심 책임행정제를 지금 시행하고 있고요. 또 민선 7기를 맞아서 협치를 강화하는 행정을 지금 하려고 합니다. 또 시민 교육을 통해서 시민 성장을 지원하는 지원 조직 운영이라든가 새로운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고 하고 또 유사 업무 통폐합으로 부서간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협업 행정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정말 지난 넉 달간 업무 파악하시고 앞으로 4년간 구정에 지금 쭉 말씀해 주신 전체적인 계획을 만들어가시면서 참 많은 생각 드셨을 것 같은데 어떠셨어요? 

▶김미경: 많은 굉장히 제가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여러 가지 생각들 중에서도 저희는 직원들하고의 전시회도 갖고 토론회도 하고 하면서 뭐라고 그럴까 공무원이 행복해야 국민과 지역사회도 함께 행복해진다고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주말 행사 같은 것도 최소화하고 또 직원들이 계속해서 개인 취미활동이라든가 예술활동을 해왔었어요, 그동안.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 전시회도 해 주고 또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주제가 같이 걷는 것처럼 주민과 함께 직원들도 함께 하겠다 이런 뜻으로 전시회도 열었고 또 구청장과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부서 칸막이를 넘어서 소통하면서 일을 하자 이런 취지이고 이런 취지로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들을 했습니다. 그랬는데 9월 14일 날 첫 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 3회 정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올 12월 안으로 민원 응대나 일자리, 주민복지, 마을복지, 환경, 건강, 4차산업 혁명 등 이런 키워드로 해서 총 8번을 할 예정이고요. 여기 독서토론 기반으로 들어온 것은 함께 책을 읽고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하고 또 아이디어를 쏟아내어서 집단지성을 활용한 업무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고요. 이 부분들은 앞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제가 앞에서 은평구가 통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요즘 남북 관계가 무르익으면서 은평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김미경: 네, 맞습니다. 예전에는 서울역이나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남으로 가는 경제라고도 많이 말씀을 하셨었는데요. 이제는 남북 문제가 잘 풀리면서는 수색역을 중심으로 북으로 유라시아로 가는 경제가 될 것이라고 저는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경의선 출발지가 수색이기도 하고요. 또 은평은 서울의 관문이고 또 수색역이 앞으로 통일시대에 국제 화물 운송 거점 또 한반도 신경제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2019년도에는 마중물로써 삼표 본사나 스포티비 사옥 착공을 목표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와 은평성모병원을 잇는 의료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려고 하는데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전국 유일한 북한산 한문화특구를 통해 서울 도심 속 한문화체험지로 만들어나갈 건데요. 이게 2015년도에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 일대의 은평 한문화 북한산 한문화특구로 지정이 되었는데요. 은평구에는 지금 북한산에 진관사, 삼천사, 한문화 너나들이센터나 사비나미술관, 한옥전망대 또 한국 고전번역원도 있고요. 이 문화관광이 굉장히 풍부합니다. 그래서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한식을 먹고 한글을 쓰고 즐기는 체험문화 관광지로 육성할 건데요. 이 부분도 남북으로 연결하는 기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한 가지로는 은평에 성모병원이 내년 19년 4월에 개원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게 2500여 명의 상주인구가 되고 또 1만 2,000여 명의 유동인구가 되는데요. 이게 낙후된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또 통일시대나 지리적 여건에 따른 대북 의료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물푸레골의 소방행정타운에는 소방안전챌린지코스와 시험장 조성을 우리가 조성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어린이와 시민에게 새롭고 즐거운 소방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영신: 쭉 이렇게 계획들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는 부지 문제로 좀 난항을 겪고 온 것으로 아는데 진척되는 상황이 있습니까? 

▶김미경: 네, 굉장히 지난 3년간 국립한국문화관 유치사업에 공을 들였는데요. 유치 공고가 시작된 2015년도부터 건립유지 타당성 마련을 위해 주민 홍보도 했고 문화계 인사 설득 등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 속에서 은평 구민이 지금은 49만인데요. 49만 은평 구민 중에 27만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을 했어요. 은평 구민들은 은평 뉴타운의 기자촌 입부지에 문학관 유치를 굉장히 바라고 있고 은평 구민 전체가 바라고 있는 상황이죠. 또 한국문학관 건립기본계획 연구용역의 최종 평가가 15년도에 있었는데요. 문체부에서 실시했었는데 이때 5점 만점에 4.6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자촌 공간이요. 그리고 은평구는 통일분단문학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분단문학을 대표하는 지금 돌아가시기도 했지만 소설가 이호철 선생님, 최인훈 작가님 등이 거주하고 또 작품을 활동을 했던 통일문단 문학의 중심 지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서 국립한국문학관이 은평구에 유치돼야 하는 타당성을 강조하고 있고 또 설득하는 중입니다. 다방면으로 지금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많이 응원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영신: 안 그래도 응원문자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은평구면 홍은동, 홍제동 문화촌 있는 그곳이죠. 반갑습니다 하셨고요. 

▶김미경: 네, 반갑습니다. 

▷전영신: 다른 청취자분께서는 와, 구청장님 반갑습니다. 저 은평구민입니다. 

▶김미경: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질문을 주셨어요. 지금 한창 어린이집이 문제인데 우리 은평구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으셨네요. 

▶김미경: 어린이집이요? 

▷전영신: 예. 

▶김미경: 어린이집은 크게 지금 문제되거나 이런 건 아니고요. 먼저 또 우리 과에서 미리 선제적으로 점검도 하고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거나 이러지는 않고요. 저희가 열심히 좀 더 독려하고 또 우리 아이들 잘 키워낼 수 있게끔 같이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적어도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학대를 당한다든지 또 사립유치원 비리로 인해서 아이들 급식이 부실해진다든지 이런 문제들은 은평구에서는 없기를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미경: 예, 저희도 항상 한 아이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더 열심히 민관이 협력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폐기물 처리시설인 은평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이 센터 건립의 필요성이라든지 앞으로 추진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시죠. 

▶김미경: 네, 이 공간이 참 꼭 필요한 시설인데요. 우리가 진관로 76번지 40호 일대에 지금 지하에 광역재활용시설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또 지하에는 광역재활용시설이고 지상에는 체육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게 서대문-마포-은평이 서북 3구가 협력체계로 구축을 하고 있는데요. 마포에서는 소각하고 서대문은 음식물, 은평은 재활용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2012년도 10월에 수도권 매립지에서 환경부와의 마찰로 폐기물 처리 반입이 거부돼서 문제가 됐던 적이 있었고요. 또 우리 은평 같은 경우에는 자체 폐기물 처리가 34%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도 쓰레기 대란이 위기를 겪었었고요. 또 2018년도 올해죠. 올해 4월에 중국 재활용쓰레기 수입 금지 조치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서북 3구가 폐기물 처리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를 통해서 은평 구민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재활용 처리시설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실상 이것은 어떻게 보면 최초의 관관 협치의 모델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정말 이게 자원순환 사회를 만드는 친환경 재활용 시설을 만들려고 이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통 반대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쓰레기를 자꾸 말씀하시는데 쓰레기가 아니라 실상 어떻게 보면 자원 재활용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니까 자원 재활용 및 생활폐기물 옮겨심기라고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이게 소각이나 음식물 처리가 아닌 또 플라스틱이나 병류, 종이, 비닐류 등을 회수하여 분리하는 재활용 처리시설이고요. 재활용이고 또 생활폐기물 쌓아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폐기물이나 가구 등 대형 폐기물을 소형트럭에서 대형트럭으로 단순하게 옮겨 실어 당일 이송하는 시설입니다. 또한 지상에는 체육공원으로 조성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려고 하는데요. 실상 내년에 전국체전이 서울에서 열리는데 은평에 50만 인구가 있는데 49만이죠. 인구가 있는데 은평에서 한 게임도 하지 않아요. 그건 은평에 그만큼 여러 가지 시설들이 열악하기 때문에 한 게임도 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 공간을 그러니까 지하로 하면 이 공간이 35평 집 100채 정도를 헐어야 되는 공간이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이 공간에 축구장과 16면의 배드민턴 전용구장 또 족구장 등 우리 은평에 필요한 체육시설들을 하려고 합니다. 원래 이게 작년까지 2017년도에 반지하화하는 걸로 다 끝났지만 2016년도죠. 2016년도에 반지화하는 걸로 됐었지만 그게 중앙투자심사까지 다 끝났지만 제가 구청장이 되면서 그걸 완전 지하화하고 윗 공간을 체육공간을 만들겠다 이렇게 공약도 했었고 주민들과 약속도 했고 그런 과정 속에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영신: 잘 조성을 하시면 주민들이 어떤 휴식공간, 운동공간 이런 정말 좋아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청장님 말씀 들으니까요. 

▶김미경: 주민들과 잘 설득하고 함께 해서 좋은 공간으로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어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전영신: 예, 예. 그리고 국민청원하고 비슷한데 주민청원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김미경: 주민청원제는 제가 실상 지역을 다니면서도 선거 기간 동안에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뚜벅이 시의원이라고 하기도 하고 또한 현장을 선거 기간 동안에도 굉장히 많이 걸어다니면서 주민들과 만나고 말씀을 들었었거든요. 이때 많은 얘기를 의견을 들었는데요. 이 의견들을 모아서 주민들에게 정책적으로 풀어나가겠다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그것을 주민의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겠다 이런 뜻입니다. 그리고 이걸 정책추진단을 만들어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구정에 반영될 수 있게끔 만드는 일들이죠. 

▷전영신: 예, 그렇군요. 그리고 요즘 저출산 문제가 아주 심각한데요. 얼마 전에 한 실태조사를 보니까 은평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4명 가운데 1명만 육아휴직을 사용한다 이렇게 통계가 나왔던데 육아휴직을 많이 갖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는 것도 육아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부분이 될 텐데요. 이 부분 좀 해결책을 갖고 계십니까? 

▶김미경: 네,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가족친화적 사회적 기반을 조성한 일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 12월에 첫 삽을 뜬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가족서비스 확대 운영하는 것과 이것을 통해서 출산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하려고 하고요. 이게 가족친화적 사회 기반을 강화하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첫째 아이부터 출산 양육지원금을 이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출산 양육지원금을 지원하고 또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늘리려고 합니다. 지금 조금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어린이집 문제가 굉장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문제가 심각하고 있는데요. 

▷전영신: 그렇죠. 

▶김미경: 이게 앞으로도 공공에서 좀 더 선진국 수준인 30%까지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는 17% 정도가 구립어린이집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내년 상반기만 해도 10개소가 개원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거에 대해서 노력을 할 예정이고요. 또 한가지로는 특이하다고 하면 마을돌봄체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관내 종교시설 등 유효 공간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공간들을 통해서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돌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마을돌봄체계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저출산을 극복해 보려고 하고요. 또 한 가지로는 저희가 구청에서 보통은 구에 결혼혼인신고를 하러왔을 때와 아이의 출생신고를 했을 때 그 기간 동안을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우리 관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좀 더 찾아서 그 분들이 편안하게 아이를 갖고 또 아이를 낳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 이런 것들을 같이 고민하자고 우리 과하고는 많이 말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방금 속보가 들어왔는데 오늘 정부하고 여당이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종합대책 발표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김미경: 네, 네. 

▷전영신: 지금 보니까 국공립 어린이집 40%를 확보하겠다 일단 속보가 이렇게 들어와 있다는 점 그래서 은평구에서도 당연히 국공립 어린이집이 더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미경: 네, 네. 제가 아까는 36%까지 말씀을 드렸는데요. 40%까지는 저희도 더 분발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영신: 은평구에는 대표적인 호국사찰 진관사가 자리를 하고 있죠. 진관사에 직접 구청장님도 자주 가시죠? 

▶김미경: 네, 네. 진관사에 자주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행사들도 하고 있고요. 또 정말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전영신: 그렇죠. 경내가 아주 아름다운 사찰이 아닌가 싶은데 불교에 대한 견해라든지 전통 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계획 있으시면 들을 수 있을까요? 

▶김미경: 네, 네. 저희 은평 같은 경우에 천년 전통 사찰하고 또 문화재가 많은데요. 특히나 은평구에는 전통 사찰이 다섯 곳이나 있습니다. 이에 따른 문화재도 있고 또 불교문화가 빛나는 곳이기도 하는요. 특히 이제 보물도 있는 삼천사 또 말씀하신 진관사 또 수국사, 심택사, 용암사가 있습니다. 또 이게 불교문화는 우리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문화가 불교문화와 같이 많이 이루어졌죠. 그래서 국가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진관사의 태극기는 굉장히 중요한데요. 은평에서는 2015년 3월 1일부터 주요 가로변에 진관사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 이게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에 사용하고 숨겨둔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1919년도 항일운동의 거점이 진관사였음을 대변하는 것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여기에 맞춰서 또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명 만화가 이현세 선생님과 함께 다음 웹툰컴퍼니와 손을 잡고 백초월 스님 생애를 다룬 웹툰 제작을 해서 2018년도 3.1절 특집으로 연재하기도 했고요. 또 요즘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진관사 템플스테이가 유명하잖아요. 

▷전영신: 그렇죠. 

▶김미경: 그런데 전통사찰에서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는 사찰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굉장히 의미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또 자연환경과 또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지친 몸과 또 마음을 쉬면서 전통문화 체험을 가능하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은평의 진관사에서는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국행 수륙대재가 열리고 있는데 얼마 전에 저번주에 끝났는데 49제까지. 조선의 태조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서 시작한 전통 제례라고 합니다. 또 이게 서울을 중심으로 600년을 이어온 전통의례문화를 개선, 발전시키고 또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재를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매년 하고 있는데요. 저도 현장을 가보면 정말 장엄하고 또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지금 어렵고 또 힘든 사람들을 위한 그런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가 정말 같이 함께 하면서 여러 가지 열정도 느낄 수 있었고요. 또 역사 속에서 순국한 넋을 위로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들도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지역마다의 특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어서 앞으로도 불교문화와 유산을 기리고 전파하는 데도 많이 같이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전영신: 감사합니다. 청취자께서 “서울시 은평구를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하셨고요. “구청장님,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파이팅!” 이런 응원의 문자메시지도 보내주시고 계시네요. 

▶김미경: 너무 고맙습니다. 

▷전영신: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구청장님 고맙습니다. 

▶김미경: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김미경 은평구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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