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해·치유재단'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현 외교부 1차관이 오늘 일본을 방문했고, 내일 아키바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일 차관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외교1차관의 방일은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조 차관은 방일 기간에 한일 관계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비롯한 상호 관심 사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주요 현안의 하나인 화해·치유재단 처리 문제와 관련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단 처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이 일정 수준 정리된 만큼, 두 차관은 재단 처리와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 엔 가운데 남은 58억 원의 사용 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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