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환경을 황폐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춘천 청평사 주지 청화 스님과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 진관 스님 등
6월 항쟁 지도부 43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지현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환경단체들이 마지막 물막이 공사를 반대하고 있지만
환경을 해치지 않고 추진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책정된
예산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농지 보다
더 생산성 있는 용도도 찾아내고
환경도 지킬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한편, 87년 6월 항쟁 당시
청평사 주지 청화 스님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은 실천불교승가회 임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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