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 홍법사서 폐막식 개최

24일 오전 부산 홍법사에서 한중일 선차다담이 열리고 있다.

세계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제12회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가 오늘(24일) 부산 홍법사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는 ‘동아시아 선차문화’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차인들이 나흘 동안 학술대회와 100인차회, 선차공연 등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 주최로 열린 폐막식은 한중일 선차다담과 칠완다가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제12회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 폐막식이 마련된 부산 홍법사

홍법사 경내에는 한중일 세 나라의 다도 문화를 체험하고 차를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설치돼 차인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는 지난 2005년 중국 허베이성 백림선사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유가의 정기와 도가의 청기, 불가의 아기를 융합하며 동아시아 전역으로 발자취를 넓히고 있습니다.

6년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제12회 대회는 선 수행법과 다도법, 선과 차가 어우러진 무용 공연 등 다채로운 종합예술을 선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