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크레딧 신청 2년1개월간 81만명…올해 50세 이상 37.4%로 가장 많아

남인순 국회의원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해달라는 '실업크레딧' 신청자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국민연금 실업크레딧 신청 현황' 자료를 보면, 실업크레딧 신청자는 2016년 8월 1일 도입 이후 올해 8월 현재까지 누계로 총 81만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전체 구직급여 수급자 169만1천676명의 47.9%가 실업크레딧을 신청한 것입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신청자 31만2천616명을 연령별로 보면, 19세 이하 0.06%, 20대 13.8%, 30대 22.2%, 40대 26.5%, 50세 이상 37.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크레딧은 실업으로 소득이 없는 기간에 국가가 연금 보험료의 4분의 3을 지원해주는 사회보장 장치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