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직불금, 한국 4%이지만 제주는 1.3%

문경운 도의원

제주지역 농업소득이 악화되면서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제주형 직불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문경운 제주도의회 의원은 어제(23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5년 동안 제주 농가 소득이 6.5% 증가하는 동안 농가부채는 13.2%로 두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며 “직불금과 같이 농가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국의 주요국가 농가소득 중 직불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스위스 60%, 유럽 32%, 일본 11%, 한국 4%인데 이 중에서도 제주지역은 1.3%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의원은 “제주의 자연경관이 가장 중요한 관광자원이기도 한 만큼 농업 자연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제주형 직불금제도’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