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단장 최덕식)이 창작 오페라 '학동엄마'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주아트홀.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의 올해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최덕식 단장이 총감독을, 허걸재 한국창작작곡가협회 회장이 작곡을, 광주대학교 박미애 교수가 대본과 연출을 각각 맡은 이번 공연에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학동엄마’는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을 배경으로 9남매를 낳아 희생과 헌신으로 키워내는 한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그린 작품. 고단한 시집살이, 전쟁과 가난, 남편의 배신으로 인한 절망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들을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하여 1950년~1990년 우리의 근대사를 나타내며,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윤희정, 장호영, 한아름, 박정희, 조현서, 김용덕, 김승지, 천현주, 장희경, 이유정 등이 출연한다.

지난 1999년 창단한 사단법인 빛소리오페라단은 그동안 30차례 오페라 정기공연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문의 : 빛소리오페라단 ☎ 062-227-7442

 

 

▲ 빛소리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학동엄마'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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