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3일까지 교육부 접수결과만 분석

23일까지 교육부에 신고된 사립유치원 비리의혹 67건의 유형별 건수.<자료제공=교육부>

교육부가 전국시도교육청과 함께 사립유치원 비리를 신고받은 결과, 회계비리관련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의 접수현황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교육부에 접수된 75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회계비리가 2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접수된 신고가 센터 개설이후 나흘동안 모두 75건으로, 이 가운데 복지부로 이관할 어린이집 관련 6건과 학원 관련 2건을 제외한 67건의 신고가 유치원 관련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리유형별로 보면, 회계비리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급식비리가 6건, 인사비리 5건, 그리고 2가지 이상의 복합비리가 21건, 기타 1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기타신고의 경우, 아동학대 의심이나 유치원 통학차량 안전우려, 교사처우, 유치원 입학순위 임의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을 비롯해 학부모분담금 고액유치원과 대형유치원 등을 상대로 감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교육부와 여당인 민주당은 오는 25일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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