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도기를 참석 내빈들이 흔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우홍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운 경북지방경찰청장. 경북도 제공

올해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가 오늘(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렸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시·군의회 의장, 출향도민회 회장단 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기와 시·군기 입장,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300만 도민이 대통합의 힘을 모아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고 경북이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도민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3개 시·군, 332개 읍·면·동 모두의 자긍심이 빛나고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상북도의 무궁한 발전과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축하 전문을 보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참석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둘이 아닌 하나며 상생과 협력으로 함께 커가는 동반자임을 알렸습니다.

행사에서는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애쓴 26명이 2018 자랑스러운 도민상 본상과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과거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올 만큼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지방소멸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적 난제인 일자리와 저출생 문제를 비롯해 침체된 경북의 경제산업 전반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새바람 행복경북' 슬로건처럼 변화와 혁신을 위한 새바람을 일으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는데 도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경기도 양주의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해 삼국통일의 기틀한 마련한 서기 675년 음력 9월 9일(양력 10월 23일)로, 23개 시·군이 도를 중심으로 결속하자는 의미에서 1996년 경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이해 도민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