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는 26일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39주기 추모제에 참석합니다.

김일곤 경북도 대변인은 오늘(23일) 오전 도 확대간부회의 후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추모제 주최측인 박 전 대통령 생가보존회 요청으로 추모제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지사는 추모제에서 첫 잔을 올리는 사람인 초헌관(初獻官) 맡고 추도사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추모제 초헌관은 구미시장이 맡아 왔으나 장세용 현 시장이 참석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생가보존회측의 참석 요청을 이 도지사가 수락해 이뤄지게 됐습니다.

장 시장은 최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오는 26일과 다음달 14일 열리는 추모제와 탄신제 불참을 공식화 했습니다.

그는 민주화운동 등 정체성에 입각했고, 지역에서 함께 활동한 사람들의 고생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의 추모제와 탄신제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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