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청년친화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종합적인 청년창업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3일 북구 관내 청년창업기업인 ‘쉐어하우스 공명’을 방문해 청년창업자, 일자리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이 23일 북구 소재 청년창업기업인 ‘쉐어하우스 공명’을 방문해 청년창업자, 일자리 전문가들을 만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광주 북구청 제공>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청년창업자들에게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 종합 지원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구청장은 “북구는 청년인구가 전체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청년창업 지원 정책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며 “혁신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컨설팅,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북구는 우선 올해말까지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청년정책사업 수행․발굴 등의 내용을 담은 ‘북구 청년친화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청년창업포럼 개최 등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관내 청년창업자 상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청년창업기업의 구매 촉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내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멘토링․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젝트, 광주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창업시스템 운영 등 ‘청년창업 도약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청년들의 활발한 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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