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은 내년에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오늘 러시아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년 1월 1일 이후에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북미정상회담의 내년 개최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지난 19일 익명의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내년 1월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지만, 해당 내용이 실명으로 확인되거나 발표된 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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