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집단소송이 제기됐습니다.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는 오늘(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를 상대로 한 유발지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참여소송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소송은 포항지진의 직접적인 원인을 유발시킨 포항지열발전소는 물론 지열발전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예산을 지원한 국가 등에게 대규모 손해배상의 책임을 묻는 소송입니다.

1차 시민참여소송은 범시민대책본부 회원 중심으로 지진피해시민 71명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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