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이모 씨로부터 지난 2016년 6월부터 약 1년 동안 운전기사와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의 이번 판단은 검찰과의 여러 차례 조율 끝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만큼, 법조계에서는 해당 혐의와 관련해 검찰 기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은 시장은 "운전기사가 자원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은 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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