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대부업체 등 불법사금융 시장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이 5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불법사금융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불법사금융 시장의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6조 8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약 51만 9천명으로, 전 국민의 1.3%에 달했습니다.

불법사금융 이용자는 월 소득 기준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60대, 성별로는 남성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자금 용도는 사업자금이 39.5%로 가장 많았고, 생활자금 34.4%, 다른 대출금 상환 14.2% 순이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의 경우 법정금리를 초과하는 고금리일 가능성이 높고, 불법추심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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