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5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78을 기록해, 한달 전보다 0.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2013년 8월 이후 가장 크게 오른 수치"라면서 "특히 농림수산품 물가가 한달 전보다 1.5% 상승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농림수산품의 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여름 폭염의 여파로 작황이 부진해진 일부 농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토마토와 피망은 90% 넘게 올라 한달 전보다 물가가 거의 두 배로 뛰었고 상추 76%, 건고추도 1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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