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이 올해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파인하우스필름 이준동 대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올해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에서 모두 엄청난 영화가 많았는데 버닝이 상을 받게 돼서 훨씬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감독상은 '1987'의 장준환 감독이 받았고, 남우주연상은 '공작'의 황정민과 이상민이, 여우주연상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가 수상했습니다. 

신인남우상은 '폭력의 씨앗'의 이가섭이, 신인여우상은 '마녀'의 김다미가 차지했습니다. 

한국 영화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긴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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