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올해 안으로 열 개의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습니다. 

남측은 11월 중 소나무재선충 방제에 필요한 약제를 북측에 제공하고 내년 3월까지 공동방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또 소나무재선충병을 비롯한 산림병해충방제사업을 매년 병해충 발생시기별로 진행하고, 병해충 예방대책과 관련된 약제 보장문제를 협의,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자연생태계 보호와 복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산림과학기술 공동토론회 개최를 비롯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계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정리한 데 따라 열린 첫 회담으로, 지난달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첫 당국 회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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