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국순례대행진·합동위령제·띠잇기 행진 등…31일 순천대서 기념 학술대회

전남 순천시가 여순10·19사건 70주년을 맞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광화문 광장까지 3박 4일간 총 423.6km를 대장정하는 자전거 전국순례 대행진에 이어 20일에는 여순 10.19특별법제정 촉구 상생의 띠잇기 행사와 여순사건 70주기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여순 10.19특별법제정 촉구 상생의 띠잇기'행사에는 순천역 광장에 모인 천 여명의 시민들이 희생자 추모와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특별법 제정의 염원을 담아 위령탑까지 3km의 띠잇기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순천대 약대 신관 죽호홀에서 순천시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이날 학술대회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유족증언 청취,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순사건의 의미를 되살리는 70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28만 순천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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