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오는 29일 시청 내 여수문화홀에서 개최합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공청회를 통해 입지와 규모, 운영, 활용방안 등 시립박물관 건립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반영할 계획입니다.
 
윤태석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최재성 서강대 연구교수,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정희선 청암대 교수 등 전문가와 여수시의원 등의 토론이 이어집니다.
 
여수시는 2명의 시민토론자를 공개모집하고 청중토론 시간을 50분 가까이 배정했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토론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습니다.
 
여수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박물관 입지분석과 타당성 조사, 건축·전시·운영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은 22일부터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수행할 예정입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 건립은 많은 여수시민들의 염원”이라며 “충분한 논의와 숙고로 시민들이 원하는 박물관의 모습을 완성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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