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원미래포럼 창건주·분원장협의회가 최근 성추행 의혹으로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회장 자민스님은 오늘 교계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장 법진스님이 여직원 성추행으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사장과 이사회를 탓하기 전에 가장 큰 책임은 분원장들에게 있다”며, 이제 분원장들이 지혜를 모아 선학원다운 선학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협의회는 법진스님이 선학원의 일체 직책에서 물러날 것을 주장하며, 창건주와 분원장의 의견을 수렴해 임원진을 재구성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이념과 체제가 다른 남과 북도 지금 소통하고 대화를 한다며, 본래 한 뿌리인 선학원과 조계종도 이제는 대화의 장에서 관계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