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국국제오페라축제에서 메인 오페라로 선보인 '돈 카를로'의 한 장면.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어제(21일) 폐막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한달여 빠른 지난달 14일 개막해 4편의 메인오페라와 소극장 오페라 4개 작품, 오페라 콘체르탄테 1개 작품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이 기간 메인오페라 4개 작품 8회 공연의 객석점유율은 93%에 달해 지난해 77%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특히 4개 작품 가운데 ‘돈 카를로’와 ‘라 트라비아타’는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유료공연과 야외행사 등 무료공연을 포함하면 전체 관람객 수는 5만 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외지 관람객이 27%, 외국인 관람객이 8%로 추산됩니다.

대구시는 내년 축제도 올해와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고, 관광상품화를 통해 일본인 관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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