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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시대 한문에 토를 넣어 읽는 구결과 15세기 한글 손 글씨가 담긴 법화경이 발견 돼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관련 법화경을 소장한 불교사회정책연구소 소장 법응스님은 인사동에서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한글연구 등에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도 한글의 발전과 경전의 한글화에 기여하고자, 여건이 허락하는 한 영인본 등을 관련 기관과 학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이 공개한 법화경은 어제 KBS ‘TV쇼 진품명품’에 소개됐으며, 당시 전문가들은 15세기 이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구결연구 등에 매우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구결은 신라와 고려시대는 물론 한글 창제 이전과 이후에 주로 불경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구결과 한글이 담긴 불경은 대략 10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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