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종합대책 앞두고 대전학부모 상대 어려움 청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불법비리 사립유치원 관련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대전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사전신청한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공개예정이었지만, 현재 유치원에 재학중인 자녀들에 대한 불이익등을 우려해 비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로 실망과 걱정이 많으셨을텐데, 이런 자체가 벌어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말한뒤 "현재 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해 전국에서 어제까지 30여건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고된 유치원, 원비를 많이 받는 대형 유치원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비리가 적발되면 법적, 제도적 근거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어제 당정청 협의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국공립 유치원 확대, 유아교육의 국가책임 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장 학부모님의 의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간담회 취지를 덧붙였습니다.

교육부와 여당은 사립유치원 비리근절과 공공성, 책무성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오는 25일쯤 최종발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