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어제 오후 여객 열차가 탈선해 22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만 교통부 철로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총 193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상자는 미국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만인으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상자 수는 지난 1981년 3월 철도 사고에서 30명이 죽고 130명이 다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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