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7언더파 공동 23위, 제주 출신 강성훈 29위

브룩스 켑카 선수

PGA투어(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 2회 차 제주대회가 어제(21일) 4일간의 열전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브룩스 켑카가 21언더파로 2위인 17언더파를 기록한 게리 우드랜드를 따돌리고 우승컵과 함께 상금 19억3천만원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가 7언더파,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고 제주 출신인 강성훈은 29위, 기대주였던 임성재는 맹동섭, 안병훈과 함께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제주도의 대회지원도 지난해보다 한층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제주공항과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한 갤러리들이 대회장까지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방통행로 확보 등 대회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자치경찰단과 주차지도에 헌신을 다한 자원봉사단들의 노력도 한몫을 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2019년)에 개최되는 대회도 전 세계 골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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